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전예현 / 시사평론가, 노정태 /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대선 정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으로 출렁인 하루였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과 포용을 강조했지만 각 정치 진영에선 내부 분열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. 여야와 대선후보들의 반응과 속내, 자세히들여다보겠습니다.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전예현 시사평론가,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모셨습니다.
전 교수님은 지난주에 처음으로 YTN에 인사를 드렸고 노 위원님은 이번 주가 처음이시죠? 어떻습니까? 이 자리에 서니까 긴장이 되시죠?
[노정태]
긴장되네요.
저희가 젊은 시각, 새로운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새롭게 모시고 있는데 또 새로운 목소리지만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그런 평론 시대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 짧게 두 분께 소회를 여쭤보고 싶어요.
[전예현]
청와대에서 국민 화합을 내세웠습니다. 그리고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마 굉장히 건강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아마 음식물 섭취도 굉장히 어려워서 미숫가루나 죽을 먹고 있다라든가 지금 복역기간이 4년 9개월 정도로써 전두환, 노태우 전 대통령에 비해서도 더 길다 이런 면을 감안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. 저는 좀 개인적으로 사실 현 정부는 촛불 정부입니다.
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있어서는 이건 보수, 진보의 문제라기보다는 많은 국민들이 당시에 국정농단 상황에 대해서 분노하는 여론도 담겨있었거든요. 그래서 과연 이것이 국민 통합이라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고요. 그렇기 때문에 아마 지금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라든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.
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또 얘기 나눠볼 테니까요. 짧은 소회 말씀해 주시죠.
[노정태]
국민통합을 위해서는 하되 더 잘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. 이렇게 궁지에 몰리고 누가 봐도 대선용 사면이다,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시점을 골라서 사면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논란을 낳고 있고 특히 사면이라는 제도가 가지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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